포항 구룡포수협 직원·자율방범대장,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포항남부署, 표창장 수여

2021-11-25     신동선기자

최근 포항의 한 은행 직원과 지역 방범대의 활약으로 거액의 보이스 피싱 범죄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구룡포수협 남부지점에 근무하는 S씨와 구룡포 자율방범대장 K씨.

경찰에 따르면 이들 S씨와 K씨는 지난 22일 오후 12시50분께 피해자 A씨가 수협에 방문해 거액의 수표를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수협직원의 설득에도 완강하게 3천만원을 수표로 송금을 하려고 했으나, 직원 S씨는 즉시 수표지급을 정지했다.

구룡포 자율방범대장 K씨는 경찰종합상황실에서 현금을 추가로 인출하려던 피해자 A씨를 발견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와 관련, 포항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도움을 준 S씨와 K씨에게 표창장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