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희망2022 나눔캠페인’ 62일간 대장정 돌입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올해 모금 목표 90억5000만원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2021-11-25     정혜윤기자
내달 1일부터 62일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 대장정이 시작된다.

25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 나눔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대구공동모금회와 대구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올해 목표 금액은 지난해 84억9000만원의 106.6% 수준인 90억5000만원이다.

첫날 출범식에서는 중구 옛 중앙치안센터 앞에 905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세워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한다.

특히 대구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부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대구지역 개인 기부 활성화를 위한 대구만의 정기기부 캠페인인 ‘착한대구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 착한일터·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시민으로 구성된 ‘착한대구 캠페인’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100만원 이상 기부 때 가입하는 ‘나눔리더’, 각종 협회 및 모임 등의 단체가 1000만원 이상을 3년 내 기탁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 참여도 기다린다.

캠페인 기간 중 대구공동모금회의 대표적 모금 프로그램으로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 시민들은 대구사랑의열매 계좌,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각 지상파 방송사, ARS(060-700-0050), 은행 및 공공기관에 비치된 모금함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자동 연계, 법정 기부금의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수학 대구공동모금회장은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연말연시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나눔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