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공기질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주제 발표

2021-11-29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9일 대구도시철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1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도시철도는 ‘공기질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잡다’라는 주제를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 공사·공단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평가에서 대구도시철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지하 역사에 설치된 초미세먼지 측정망과 관제시스템, 공조·환기설비를 연계한 ICT기반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역사별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관련 설비를 가동, 다양한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최적의 가동 방식을 찾아냈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일부 설비 가동시간은 늘었지만 낮은 수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유지함으로써 공조·환기설비 전체 가동시간은 오히려 감소, 공기질 개선 및 전기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점이 호평을 얻었다.

실제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대구도시철도 지하 역사 초미세먼지 수치는 지난해 20.2㎍/㎥에서 올해 13.7㎍/㎥으로 획기적으로 개선, 법적 기준인 50㎍/㎥를 크게 밑돌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 한국판 뉴딜 추진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해 혁신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