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특공대, 달성군 화원 신청사 시대 ‘활짝’

독립 청사 이전·본격 업무 돌입 체력단련장 등 최상 시설 갖춰

2021-11-30     김무진기자
대구경찰특공대가 독립 청사 시대를 열었다.

대구경찰특공대는 30일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산124-1 일원에 신축한 새로운 청사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1998년 6월 창설된 대구경찰특공대는 그동안 수성구 대구경찰청 내 별관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대구경찰특공대 신청사 건립에는 총사업비 197억2800만원이 투입됐다. 부지 9만5783㎡, 연면적 537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체력단련장과 교육장, 분석실험장, 사격장, 종합훈련장 등 최상의 시설을 갖췄다.

신청사 이전에 따라 그동안 훈련시설 부족으로 최상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경찰특공대의 역량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 화원 옥포IC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대구 전역에서의 대테러·작전 수행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테러 등 각종 범죄의 치안 강국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는 데 대구경찰특공대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