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안동사투리 겨뤄보시더”

10일 안동시민회관서 대회 오늘까지 개인·팀별로 모집 대상팀에 상금 100만원 지급

2021-12-02     정운홍기자
“예지랑날에 뉘기시이껴?(늦은 오후에 누구십니까?”)

“그크러 잘 들리디껴?(그렇게나 잘 들렸나요?)(2019년 금상수상 작품 ‘층간소음’서 발췌)

오는 10일 오후 2시 안동 시민회관에서 제11회 안동사투리대회가 열린다.

안동사투리에 관심과 재능이 있다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동문화원은 3일 오후 5시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대상을 받은 팀에는 상금 100만원을 준다.

안동사투리대회는 올해 11회째이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보통 개인이나 2~3명이 팀을 짜서 참가한 뒤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일을 사투리로 5분 정도 말한다. 참가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80대 노인층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