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사령탑에 김종국 수석코치 선임…"팀 재도약 적임자"

2021-12-05     뉴스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5일 제10대 감독으로 김종국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이다. 김종국 신임 감독은 프로 데뷔 때부터 타이거즈에서만 ‘원클럽맨’이다.

KIA 측은 “누구보다 구단을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조용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팀을 빠르게 정비하고 재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KIA 측은 구단과 국가대표팀에서 쌓아온 다양한 코치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명가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감이 훨씬 크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KIA는 빠른 시일 내에 코칭스태프 인선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