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공동방제·식물감시단 예찰활동 잘했다

영덕군, 2021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보고회 개최

2021-12-06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최근 시범사업농가, 농업인단체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육성, 기술보급, 미래농업, 생활자원 등 올해 진행된 각 분야별 추진사업의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하기 위한 ‘2021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보고회’를 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평가보고회에서는 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이 추진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이 영덕군드론방제단을 통해 지역 내 벼 병해충 발생을 획기적으로 예방함으로써 고품질의 쌀생산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128명으로 구성된 식물감시단을 운영해 화상병, 과수탄저병, 세균구멍병 등 병충해에 대한 엄밀한 예찰활동과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신속한 공유와 전파로 방제의 효율성과 효능성을 높인 계기를 마련한 것도 주요 성과로 지목됐다.

이밖에도 올해 진행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디저트류 개발제품 전시, 최신농업기계 21대 전시, 품종별 농산물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희진 군수는 “올 한 해 농촌지도사업에 열정을 쏟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치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작물의 지원을 확대하고 일손부족과 고령화에 대비해 스마트팜을 조기 도입하는 등 영덕농업의 체질을 개선해 농업의 부가가치와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평가보고회에 앞서 과학영농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6차 농업미래관’ 개관식이 이희진 군수, 하병두 의장, 지역 농업단체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총 16억7000만원이 투입된 6차 농업미래관은 492㎡의 면적에 2층 규모로 조리·가공교육시설 현대화를 위한 조리가공실과 토양검정 및 퇴비부숙도 분석의 토양검정실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