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선수 ‘경북최고체육상’ 영예

최우수선수상 수상 쾌거 자타공인 劍神으로 평가

2021-12-06     김형식기자
지난 1일 구미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 제56회 경북최고 체육상 시상식이 있었다.

최우수선수상에 구미시청 검도실업팀 이강호 선수가 수상했다.

이 선수는 순천 승평중, 순천공고, 목포대, 대구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구미시청에 검도팀에 입단한지 20년이 됐다.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 연속 6회 출전을 기록하며, 검도계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테랑 검객을 넘어 劍神(검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선수는 전국대회 140회 이상 입상했고 우승만 40회 이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검도회 최우수선수상, 대한체육회 표창, 구미시 시정발전 표창 등 국내 대회와 국제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함으로서 나라에서 주는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했고, 또한 연금을 수령하는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이 선수는 “이번 최우수선수상은 결코 자신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옳은 길로 지도편달 해주신 이신근 선생님(구미시 실업 검도팀 감독)과 구미시체육회 관계자 및 검도인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 마음을 전했다.

매사에 긍정적인 이 선수는 불혹을 넘기면서도 체력관리를 엄격하게 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강호 선수는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20년전 구미에 둥지를 틀어 2008년 칠곡군 왜관 출신인 아내 이행진 씨와의 사이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