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역대급 예산 확보… 지역발전 속도

국비 191억여원 추가 확보 예산 전년대비 112억 증액

2021-12-08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최근 정부 예산 심의과정에서 2022년도 국비 예산 62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한 데 이어 ‘2022 어촌뉴딜300’ 신규 대상지로 110억원을 확보하는 등 대형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함으로써 내년 예산을 전년대비 112억원 증액한 5125억원으로 편성해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3일 국회 통과 정부 예산에서 영덕군은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신규반영 16억5000만원, △강구대교 건설 5억원 △축산~도곡간 국지도 개량사업 9억원 △포항~삼척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30억원 △죽장~달산간 국지도 건설 2억원 등 총 5개 사업에 대해 62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국책 사업의 본격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국립 해양생물종복원센터 건립 사업은 지역구 김희국 의원을 비롯해 김선교 의원, 정희용 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을 신규로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난 6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의 ’22년도 어촌뉴딜300 신규 사업지로 대진1항과 병곡항이 선정돼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방파제 보강과 레저교육지원센터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영덕군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9년부터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내리 4년 간 총 444억원을 확보해 지역 어촌지역 개발에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오포지구 우수저류시설 비상전원 설비 10억원, △하저리 하수관거 정비공사 3억원, △지진해일 경보단말기 통제시스템 교체사업 3억원, △노후 자동우량 경보시설 정비 및 확충사업 3억원 등 총 1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이에따라 지난 2일 영덕군의회에 제출된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12억원이 증액된 총 5125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지난 9월 특별회계에 유보 중이던 천지원전 지원가산금 409억원 반납을 감안하면 사실상 521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영덕군은 이러한 역대급 본예산에 광범위하고 풍성한 지역개발사업을 담아 지역발전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