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000명대 건너뛰고 ‘7175명’

누적 사망자 4000명 넘어

2021-12-08     김무진기자
신종
‘7175명’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일주일째 5000명 안팎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대를 건너뛰고 단번에 7000명대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800명대 벽을 깼다. 하루 새 사망자는 63명 늘어 누적 사망자도 4000명을 돌파(4020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처음으로 800명대로 올라섰고, 사망자는 66명이 늘어 누적 4020명을 기록했다.

경북도 교회·병원·학교 등서 1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40명, 경산시 24명, 구미시 18명, 울진군 12명, 영주시 7명, 경주시 6명, 문경시 5명, 김천시 4명, 예천군·안동시·상주시·청송군·영덕군·청도군 각 2명, 영천시·칠곡군·봉화군 각 1명이다.

포항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D병원에서 종사자 4명과 환자 8명이 추가돼 누계 101명이 됐고, 확진자 접촉으로 지인 12명과 가족 3명, 유증상자 4명이 감염됐다. 새 감염원인 어린이집에서 원아 5명과 가족 3명, 교사 1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미인가 교육 시설에서 학생 2명과 지인 2명, 교인 1명이 추가돼 누계 50명이 됐고, 확진자의 접촉으로 어린이집 원아 6명과 교사 2명이 확진됐다. 또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지인 4명, 유증상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10명과 지인 1명, 유증상자 7명, 울진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8명과 가족 1명, 유증상자 3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영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6명과 지인 1명, 경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 유증상자 2명,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문경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4명과 유증상자 1명, 김천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유증상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예천·상주·청송·영덕·청도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씩 감염됐고, 영천·칠곡·봉화에서는 유증상자 1명씩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