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어린이 기부천사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2021-12-08     채광주기자

봉화군 봉성면의 한 익명의 어린이 기부천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나 맘과 정성이 가득한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출근시간, 봉성면사무소 현관 앞에는 종이상자 두 박스가 놓여 있었다.

박스에는 “독거노인 분들이나 어려운신 분에게 나누어주세요!”라고 적힌 손편지와 함께 마스크, 라면, 양말, 돼지저금통 등이 들어 있었다.

이 어린이의 선행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공적마스크와 생필품 박스를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벌써 5번째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