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다… 일손 부족 농가 ‘숨통’

필리핀 루바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농업 생산성 향상·농업인 소득 증대 위해 농업교류협력

2021-12-08     권오항기자
성주군은 지난 7일 오후 성주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많은 농가들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번기 인력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 19로 지역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군외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인건비 상승 등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인력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절근로자 참여농가 수요조사 결과 86농가에서 17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희망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했으며, 협약을 통해 성주군과 필리핀 루바오시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파견지원으로 일손 부족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 공동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