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전 키움 감독, 한화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임명

2021-12-09     뉴스1
한화 이글스가 9일 손혁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구단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

한화는 “손 코디네이터의 풍부한 야구관련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선수단 전력강화 방안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전문인력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LG트윈스, KIA타이거즈, 두산베어스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손 코디네이터는 2009년 한화 인스트럭터로 구단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야구 해설위원을 거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했고, 지난 2020시즌에는 키움의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끈 경력이 있다.

이 밖에도 미국 마이너리그 노퍽타이즈에서 선수로 뛴 경험까지 갖춰 국내외 야구 관련 네트워크가 폭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는 “손 코디네이터의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구단이 추구하는 과학적 근거에 따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