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102명… 위중증 857명 또 최다

오미크론 22명 늘어 60명

2021-12-09     김무진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8일) 7175명 대비 73명 감소했지만, 이틀째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후 역대 두번째 규모다. 지난주(2일) 5264명 대비 1838명 증가했으며, 2주전(11월25일) 3937명 대비 3165명이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증가해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처음으로 800명선을 돌파한 이후 이틀째 8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는 22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60명이다.

경북은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 35명, 경산시 32명, 구미시 15명, 칠곡군 11명, 경주시 10명, 예천군 8명, 김천시 7명, 상주시 5명, 안동시·영주시 각 4명, 울진군 3명, 영천시·문경시·청송군·영덕군 각 2명, 청도군 1명 등 신규 확진자 143명이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D 병원 관련 환자 7명과 가족 1명이 추가돼 누계 109명이 됐고,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12명과 지인 5명, 유증상자 7명이 감염됐다. 새 감염원인 어린이집 관련 가족 1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명났다.

경산에서는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 학생 5명과 가족 7명이 추가돼 누계 63명이 됐고, H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 6명이 추가돼 누계 15명으로 늘었다. 기존 확진자의 지인 5명과 가족 4명, 유증상자 5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7명과 지인 6명, 유증상자 1명,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7명과 지인 2명, 유증상자 2명, 경주에서는 확진자 접촉으로 지인 6명, 유증상자 4명이 확진됐다.

예천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4명과 지인 4명, 김천에서는 경산 미인가 교육 시설 관련 학생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지인 1명, 유증상자 2명이 감염됐다. 상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직장동료 2명, 안동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2명과 유증상자 2명, 영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2명이 확진됐다.

울진에서는 확진자 접촉으로 지인 2명, 유증상자 1명, 영천·문경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씩 확진됐고, 청송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이 감염됐다. 영덕에서 확진자의 가족 1명과 병원 관련 환자 1명이 시설격리 중 확진됐고, 청도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