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생활 SOC사업 부지에 ‘통합도서관’ 추진

당초 야성초 부지에 영덕도서관 건립 예정이었지만 화재사고 이후 이전 건립… 2024년 3월 준공 목표 어르신 위한 큰 글자 도서 등 세대별 맞춤 공간 기대

2021-12-09     김영호기자
경북도교육청 영덕도서관이 오는 2024년 3월 영덕통합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현재 기본설계 및 인테리어 설계가 진행 중인 영덕도서관은 당초 구 야성초등학교 폐교부지에 건립이 예정이었지만 영덕시장 화재로 부지에 임시시장이 개설되면서 영덕교육지원청과 영덕군이 최근 영덕군 생활 SOC사업 부지인 영덕읍 덕곡2리에 통합도서관으로 이전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지상 4층 연면적 2970㎡ 규모로 사업비 120여 억원이 투입되는 영덕교육지원청과 영덕군의 영덕통합도서관 건립 사업은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 4월 건축 설계공모에 이어 12월 이전 업무협약 체결을 거쳐 2024년 3월 준공 목표로 진행된다.

신축 영덕통합도서관 건립은 군민들의 노력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최필순 영덕교육장, 이희진 영덕군수 및 영덕군의회의 긴밀한 추진력으로 만들어진 모두의 성과물이다.

이에따라 영덕교육지원청과 영덕군은 향후 100년을 바라볼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사업 초기단계부터 현재까지 국내 도서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경북도 내 군지역 최대 규모의 자료실 및 장서를 목표로 지상1층 보존서고 2만종과 각층 자료실에 총 15만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3~4층 종합자료실은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고 마음껏 책도 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과 20~50대들이 안락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카페에 버금가는 환경과 함께 양질의 도서를 준비 중인데 특히, 실버세대(어르신)를 대상으로 큰글자 도서 및 신문 등을 편히 볼 수 있는 장소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