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귀농·귀촌 꿈꾸는 도시민 안정적 정착 돕는다

제3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섬 바로 알기·농업기술·가공 전문가와 다양한 교육 진행

2021-12-13     허영국기자
“울릉도가 제2의 삶의 터전입니다.”

울릉도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을 위해 울릉군이 성공적인 정착을 도우기 위해 제3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교육을 최근 사흘간 열었다.

울릉군은 귀농·귀촌인 예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울릉 섬 바로 알기, 농업기술, 가공 및 유통,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과정으로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구성한 교육을 진행했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울릉도 현지에서 학교, 의료원, 관공서를 탐방하며 울릉군의 지리적 특징과 문화를 이해하고 관광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예비 귀촌인들에게 울릉 섬지역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농업관련 법 소개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내용도 소개하고, 주요 농작물에 대해 생소한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적합한 재배기술과 가공, 유통체계를 교육해 농업에 대한 기초 영농기술을 갖는 계기도 마련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지난해 부터 울릉도에서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귀농, 귀촌 예비 가구가 40여 가구로 늘어나 군의 도시민 유치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에서 성공적인 삶을 위해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쳐 도시민들이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