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북 고령 ‘사문진교’ 야간 경관개선사업 탄력

특별교부세 8억원 확보 2022년 5월 준공 목표

2021-12-14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 및 경북 고령군을 잇는 사문진교 야간 경관개선공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4일 달성군에 따르면 군 차원에서 해당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한 결과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달성군과 고령군은 지난 8월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첫 사업으로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양 지자체가 10억원씩 나눠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와 대구의 대표 문화축제인 ‘100대 피아노 콘서트’와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낙하 분수, 워터스크린 등 향후 물을 활용해 경관을 연출하는 2·3단계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특별교부세 지원 방향에 맞는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설명한 결과 8억원의 귀중한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달성과 고령의 첫 번째 협력 사업인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