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 작품 판매금 안동대에 쾌척

안동대 미술학과 석사과정 합격

2021-12-19     정운홍기자

국립안동대학교에 입학한 영화배우 박신양이 자신의 작품 판매금 전액을 안동대 미술학과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혀 연말연시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월 박신양은 2022학년도 안동대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 지원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16일 박신양의 합격소식을 전했다.

합격 소식과 함께 박신양은 오는 22일부터 COEX에서 개최되는 ‘서울아트쇼’에 특별초대작가로 참여해 전시를 통해 판매되는 작품 판매금 전액을 안동대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07년 9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화가들과의 단체전에 참여할 정도로 그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트쇼에서는 지난 7~8년간 혼자서 작업한 130여 점의 작품 중 1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대 대학원 진학과 서울아트쇼 출품을 계기로 본격적인 미술활동과 연기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며 작품전시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박신양은 지난 2009년부터 ‘박신양 FUN 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14년간 공연예술분야의 후배들을 응원하고 조력하는 장학회를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