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원 누구도 당의 공식 결정·방침에 따라야”

“선거 두달 남짓… 중요한 시기 제3자적 논평가 돼선 곤란해” 이준석 “대표 제언 평론 취급”

2021-12-27     손경호기자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비상 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당은 상명하복의 조직이 아니다. 당원이 당의 중심이고 당의 주인이고 누구나 평등하며 다만 그 역할이 다를 뿐이다. 다만 당원 누구도 당의 공식 결정과 방침에는 따라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윤 후보는 “이제 선거가 두 달 남짓 남았다”면서 “모든 당원 그리고 우리 중앙, 지역 선대위 관계자 모두 정권교체의 의지를 누구보다 확실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이끌어내는 역할을 스스로 해야 된다”면서 “스스로가 한 사람 한 사람이 대선 후보라는 생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또 “당의 모든 의원은 지역구로 가서 또 모든 당협위원장 마찬가지로 자신이 맡고 있는 이 지역구에서 조직을 점검하고 보강하고 또 국민 지지를 결집시키려고 노력해야 된다”면서 “지역의 관심사항을 우리 선거공약과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에 반영되게끔 또 제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선대위 내부 간 또 중앙선대와 지역선대 전부 유기적인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총괄상황본부가 헤드쿼터가 돼서 각 총괄본부, 또 총괄본부 내에서는 각 본부 간 좀 원활한 그런 소통과 정보의 공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가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이 평론 취급받을 정도면 언로는 막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