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 대구시의회 사무처장, 30년 공직생활 경험 담은 책 ‘공공갈등 협상론’ 출간

직접 몸소 겪은 경제·교통·환경 등 공공갈등 경험, 협상 과정 등 소개

2021-12-28     김무진기자
신경섭 대구시의회 사무처장(58)이 30년간 공직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갈등을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 대안을 찾는 방법 등을 담은 의미 있는 책자를 펴내 눈길을 끈다.

신 사무처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책인 ‘공공갈등 협상론’(414쪽)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간 몸소 겪은 경제, 교통, 환경 등 공공갈등 경험 및 협상 과정 등을 소개한다.

1부(이론)에서 기초적인 협상 이론을 소개해 협상 실전을 분석하는 프레임을 갖추도록 하고, 2부(사례분석)에서 전국의 대표적인 공공갈등 사례 50군데를 분석 및 해석했다.

신 처장은 “오늘날 공공분야의 갈등으로 매년 수십조원의 비용이 낭비되고 대립의 장기화, 일상화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불신이 쌓여 사회갈등 조정 및 해결 대안을 찾는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됐다”며 “30년간 공직 경험에서 쌓은 공공갈등 관리 경험과 협상이론 지식을 토대로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을 관리하는 공무원이나 협상론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전의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인 신 처장은 대구 심인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1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대구 수성구 부구청장,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일자리경제본부장, 도시철도건설 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급 이사관으로 승진, 현재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