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노인복지 강화해 활력 넘치는 백세시대 연다

노인복지예산 총 1089억 편성 올해보다 102억 늘어난 규모 기초연금 확대·일자리 지원 등

2021-12-30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이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달성군은 내년 노인복지 예산으로 총 1089억원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02억원이나 늘어난 규모다.

군은 △기초연금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지원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 확대 △경로당 지원 사업 확대 △노인복지관 운영 내실화 등을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노인 생활안정, 건강증진, 여가선용, 사회참여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우선 노후 생활안정을 위해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 약 2만5000여명에 총 82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들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127억원을 투입해 3300여명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은 물론 활기찬 노후 생활 보장 기반 마련을 돕는다.

특히 순수 군비 4억3000만원을 편성해 경로당 일자리 사업 및 경로당 안전지킴이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들의 화재나 낙상,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소방서와 연계해주는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 예산 1억7000만원도 편성했다. 이밖에 편성 예산으로 지역 내 325개 경로당의 운영비 및 냉·난방비, 개·보수비 지원은 물론 ‘경로당 건강 악기(칼림바)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백세시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