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김석현 치과, 장학금 기탁 누계액 1억 달성

2014년 30만원 기부 시작 매달 꾸준히 장학금 기탁 작년 12월 1억 70만원 달해 소외계층 아동 위한 봉사도

2022-01-02     김영무기자
영양 김석현 치과가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의 누계액이 12월 말 기준 1억 7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김 원장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3가지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첫째는 건강이고, 둘째는 시간, 셋째는 마음이라고 합니다”고 했다.

이어 “모두 중요한 가치지만, 이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인 것 같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마음을 베풀면 모두가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탁 취지를 밝히면서 덧붙여 “제가 이렇게 기탁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지난 1996년부터 영양읍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석현 원장은 2014년 30만원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50만원, 2017년부터는 매달 100만원씩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21년 12월 말 기준 김석현 원장이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의 누계액이 1억 70만원에 달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김 원장은 장학금 기탁 외에도 지역 주민들과 취약계층 아동 등을 위해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지역 군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추운 날씨에도 지역 곳곳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효선 자치행정과장은 “김석현 원장님이 매월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은 영양 지역 인재들이 꿈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발판이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