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3선 도전

희망특별시 포항 실현 위한 2022년 시정 방향 등 제시 “확실한 도약 완성하겠다”

2022-01-03     모용복선임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3선 도전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 시장은 3일 언론인들과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6, 7기의 축적된 주요 성과와 2022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포항 발전을 위한 확실한 도약을 완성하고 싶다”며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포항시장으로 3번째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6기부터 지금까지 7년 간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열기 위한 ‘3+1’ 혁신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핵심 R&D기반시설 건립 등 신성장 동력 확충과 모바일형 포항사랑 상품권 출시와 소상공인 긴급 피해구제 지원 등 골목상권 회복을 통한 민생 경제 활력 회복, 그린웨이를 통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의 다양한 성과들을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이 ‘변화와 도약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완성의 시간’으로, 대한민국이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이 (국가 주력 산업) 경제 발전을 선도하면서 ‘다핵화’ 사회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항시의 올해 슬로건인 ‘희망특별시 포항’의 실현을 위해 경제·환경·복지 각 분야에서 3+1 신성장 동력 구축 및 저탄소 친환경 생태계로의 전환, 시민 개인과 공동체 행복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등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통해 더 큰 포항을 확실하게 완성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륙에 성공한 비행기가 제트기류를 타고 확실하게 창공을 가르듯 포항이 확실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