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 임인년 경구 ‘덕업상권’ 선정

“모두가 덕을 쌓고 덕을 서로 권하자”

2022-01-03     윤대열기자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경구(警句)로 덕업상권(德業相勸)을 선정해 발표했다.

3일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1월 문경시 신년하례회를 개최하면서 신년경구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신년하례회를 열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구는 문경시유림단체협의회(회장 고영조)에 의뢰해 덕업상권(德業相勸), 동주상구(同舟相救)전미개오(轉迷開悟) 등 3개를 추천받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현한근 원장은 “조선시대 향리의 자치규약인 향약 4대 강목 중 하나인 덕업상권(德業相勸)은 모두가 덕을 쌓고 덕을 서로 권하자는 뜻이 있다”며 “대선과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는 새해에는 편을 가르고 남을 비방하는 악업의 선거가 아니라 덕을 쌓는 선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