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산물 공판장, 임인년 새해 첫 경매

작년 수확 사과 3994상자 평균가격 4만5850원 기록 郡, 지역공판장 활성화 위해 출하농가 선별수수료 지원

2022-01-05     이정호기자
청송사과유통센터 내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에서 지난 3일 2022년 새해 첫 사과 경매가 열렸다.

이날 첫 경매는 2021년에 수확해 저장중인 청송사과 만생종 후지에 대한 경매로 진행되었으며, 물량은 3994(18㎏기준) 상자를 경매, (특44%, 상19%, 후과36%, 등외 0,7% 등) 상자당 평균가격 4만5850원을 기록했다.

청송군은 지난 2019년 11월에 청송사과유통센터 내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을 개장,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905톤, 2020년산 4980톤을 처리하였으며, 2021년산 4114톤(2021년 12월말 기준)을 처리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2606)에 비해 공판장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1.6배)한 것으로, 지역 사과농가의 편의제공과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공판장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공판장 출하농가 선별수수료(상자당1500원) 지원사업을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32만6천상자에 해당하는 선별수수료는 4억8천9백만원으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에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농가들의 고통분담을 함께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공판장 개설 4년차로 해가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