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농수산, 새해 첫 일정으로 이웃사랑 실천

어려운 농가 물품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이벤트 진행 수익금에 보태 울진군에 1000만원 상당 성금품 기탁

2022-01-05     김희자기자

혹한의 추위를 녹여주는 울진군민들의 아름다운 성금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3일 흥국농수산(대표 장헌국)으로부터 성금 500만원과 연탄 6600장(5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울진읍에 위치한 흥국농수산은 ‘산지 직송·당일 배송’이라는 슬로건 아래 네이버밴드에서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작년 12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추천받아 해당 농가의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이벤트를 벌였으며 누적 수익금 500만원을 ‘흥국농수산 고객님 일동’으로 기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흥국농수산 임직원들이 기부에 보탬이 되기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연탄 6600장을 추가 기부함으로서 총 10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이 울진군에 기탁됐다.

장헌국 흥국농수산 대표는 “새해 첫 일정으로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선행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군민들은 지난해 12월 500만원 성금 전달의 의미도 감동을 주더니, 이번 흥국농수산 임직원들의 이웃사랑 실천 성금 전달은 모범이 될 사례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새해를 맞이해 뜻깊은 이웃사랑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희망찬 한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