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으뜸나무’ 책자 발간

수목원 식재 102종 나무 이름, 특징 등 소개

2022-01-05     정혜윤기자
대구수목원이 수목원 내 심어진 나무들을 소개하는 책자를 펴냈다.

5일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수목원에 식재된 나무 가운데 수형, 크기, 꽃, 단풍, 상징성 등이 뛰어난 102종의 나무들을 소개하는 ‘대구수목원의 으뜸나무’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야외에서 편하게 식물 공부에 활용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기 쉬운 크기로 만들어졌다. 특히 나무를 보다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식재 위치와 수종별 전경, 꽃, 열매, 잎, 수피, 겨울눈, 종자 등 나무의 부위별 사진 등을 수록했다.

또 생태·환경적 특성과 나무 이름의 유래, 번식 및 이용 방법, 관련 병·해충 정보 등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해 보다 쉽게 나무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했다.

수목원 측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자연체험 교육 및 학습용 보조 자료로 활용하고자 대구지역 초등학교 232개교 및 중학교 125개교에 각각 무료 배부했다.

또 일반 관람객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산림문화전시관 내 작은 도서관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대구수목원 관계자는 “대구수목원의 으뜸나무 책자가 어린 학생들이 나무를 쉽게 알고 이해하는 안내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식물에 대한 유익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