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축전염병 방역 위해 공수의 위촉

지역 개업수의사 10명 선정 농가 가축전염병 예방 접종 가축검진 등 방역활동 수행

2022-01-06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지난 5일 가축전염병의 방역예찰을 통한 수의 진료 강화를 위해 지역 내 개업수의사 10명을 공수의로 위촉했다.

가축방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위촉된 이동철(60·하망동·경동가축병원장)씨 등 공수의는 올 한해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 수행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축산환경을 도모하게 된다.

주요 업무로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브루셀라병 등 가축 전염병 예찰은 물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소 브루셀라, 결핵병 검사 시료채취, 무단 폐기 가축 검진 등 방역에 필요한 활동을 연중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긴급 방역상황 발생 시에 즉각적으로 현장 방역에 동원되고, 동물의 건강 증진과 환경 위생 관리, 그밖에 동물의 진료에 관해 시장이 지시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촉된 공수의들은 “영주시 공수의로 위촉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가축들이 건강하게 사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수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촉의 입장을 표명했다.

장욱현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빈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공수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축산농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가축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