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랑화폐 유통·판매 시작

올해 600억 규모 발행 전망 농민수당 등 각종 정책수당 지역화폐 지급·10% 할인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기대

2022-01-06     이정호기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청송사랑화폐’가 지난 5일부터 시중에 유통·판매되기 시작했다.

올해 두번째로 발행된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가 5일 하루만에 9억1000만원의 판매로 지역주민들이 구매했다.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 발행한 455억원 보다 많은 600억원의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며, 10% 특별 할인판매로도 490억원을 유통할 예정이다.

청송사랑화폐 할인 혜택이 확대된 만큼 군민들로부터 지난해와 같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22년도 청송사랑화폐의 제작비용 중 3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타 지역의 지자체보다 많은 규모의 지원으로, 중앙 정부에서도 청송사랑화폐의 가치와 효용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동참해주셔서 내수 경기진작에 도움 됐으며, 올해도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소비심리가 안정될 수 있도록 청송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