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13명 내달까지 자체설계 마친 후 5월 중 공사 마무리 계획 주민 생활편의 증진·영농환경 개선사업 94건에 18억 투입

2022-01-09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군민 숙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고 건설사업에 대한 조기발주를 위해 ‘2022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3개 반으로 편성된 합동설계반(반장 강신열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읍·면 시설직(토목) 공무원 13명으로 편성됐으며 내달까지 현장조사, 측량, 도면작업 등 자체설계를 마친 후 내달 말께 공사를 발주해 우수기 이전인 5월 중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마을안길, 농로, 배수로, 세천정비 등 94건으로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들이 주를 이루며 총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성 있는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해 예산을 절감하고 경력이 부족한 신규 공무원들의 기술 습득과 설계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과 역량강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강신열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들을 직원들이 꼼꼼히 챙기고 실행시킴으로써 사업의 완성도와 효능감을 향상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설계와 동시에 사업을 조기 발주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