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산물 안정적 유통기반 구축

농수산물도매시장 리모델링 대도시 대상 다양한 홍보 추진 특산물 온라인 마케팅 진행도

2022-01-10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2022년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10일 밝혔다.

농산물도매시장을 확장하고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한 브랜드 강화에도 나선다.

전국 대표 산지 도매시장인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늘어나는 출하량을 처리하기 위해 경매시설 확충 및 기존도매시장 리모델링을 위해 270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해 작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금년 상반기에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간다. 2023년말 본 공사가 완료되면 출하물량이 분산돼 성출하 시기 교통혼잡 및 출하지연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농가 생산비 보장을 통한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300억원으로 조성해 지난해 처음으로 평균 도매시장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한 콩, 산약, 고구마, 참깨 등 4개 품목에 대해 차액지원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사과, 참깨 등 8개 품목에 대해 생산비 및 도매시장가격을 조사해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안동의 우수농산물을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 지하철 스크린도어, 전광판, TV방송, SNS 등 여러 방면으로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동역에 광고판을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분산돼 사용하는 농산물브랜드에 ‘안동’ 단일 표기를 한 포장재를 지원함으로써 안동의 우수농산물을 대·내외 알려 브랜드 홍보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장지배력과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농산물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농·특산물 홍보 프로그램 제작 및 온라인 마케팅, 홍보 책자 등을 제작해 안동 농·특산물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