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행복마을 총회 열어 다양한 의견 수렴

주민이 마을계획단 구성 마을 과제 찾아 실행 사업 공동체 가치·필요 경험 마을 장기 목표 설정 기대

2022-01-10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적극적인 주민참여 실천을 위해 지역자활센터 대강당에서 행복마을자치사업 2단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10일 군에따르면 행복마을자치사업 2단계는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마을에 필요한 과제를 찾고, 공론장을 통해 선정된 의제의 실행계획을 세운 후, 마을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여 실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12개 마을, 2021년 15개 마을에서 진행했으며, 올해 11개 마을이 마을계획단 활동을 시작한다.

또 마을 계획단 활동은 다음달까지 마을자원 조사, 의제 발굴 및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총회를 개최해 마을계획을 소개하고 참여한 많은 주민들과 함께 토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마을계획을 널리 알리고, 마을계획의 공공성을 확보해 실행동력을 획득하고, 새로운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어 마을총회를 마치고 난 뒤에는 마을총회에서 결정된 의제들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을계획을 실행하게 된다.

이 같은 실행과정을 거쳐 12월에는 마을계획부터 실행까지의 전체 과정에 대한 평가를 하고 보완점을 함께 모색해 마을자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행복마을자치사업 2단계 경험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공동체의 가치와 필요를 경험하고 마을의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