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 3종 활용 축사 악취 잡는다
우수 활성 미생물 3종 혼합제 10종 지정악취물질 감소시켜 축산환경개선제 등 개발 추진
2022-01-10 황경연기자
연구진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인 자연순환농업센터(논산)에서 액상비료를 제공받아 분리한 미생물 50개 균주 중 주요 악취성분인 암모니아, 아민,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3개 균주를 찾았다는 것.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우수한 활성을 가진 미생물 3종의 혼합제를 지난해 8월 상주시 돈사 1개소에 살포한 후 암모니아를 51%, 아민을 25%, 황화수소를 62%, 스타일렌을 39%를 줄이는 등 10종의 지정악취물질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하수, 폐기물, 분뇨, 기타 악취원의 악취 제거 또는 저감을 위한 미생물제제(출원번호 제10-2021-0185787호)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로 담수미생물의 축산 악취저감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 지자체, 축산농가 및 관련업체와 협업하여 미생물이 축산환경개선제와 바이오필터 탈취시설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