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이상원,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가진다

2008-01-28     경북도민일보
31일 서울 대학로 SH클럽…정원관·도건우도 함께 참석
 
 3인조 남성그룹 소방차의 이상원<사진>이 방송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 겸 콘서트를 31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SH클럽에서 개최한다.
 이상원은 1987년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로 데뷔해 89년까지 활동하다 탈퇴(대신 도건우가 멤버로 합류)했다.
 90년 솔로로 전향한 뒤 홍콩으로 건너가 3년간 장쉐여우 등 인기 배우들과 7편의 홍콩 영화에 출연했다. 92~94년 2인조 그룹 잉크로 활동했고 95년 `G카페’와 함께 소방차로 복귀했다. 98년 말 소방차 해체 후 정원관, 김태형은 음반제작자로 돌아섰고 그는 2000년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며 대중의 곁을 떠나 있었다. 그러나 2005년 김태형과 2인조로 소방차를 재결성했고 지난해 솔로 음반 `내 사랑아’를 발표하고 현재 홀로 활동하고 있다.
 개그맨 염경환의 사회로 열릴 이번 20주년 행사에는 정원관과 오랜만에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는 도건우가 함께 한다. 또 노래 손님으로는 넥스트의 신해철과 박화요비, 드라마
 O.S.T로 목소리를 알린 신인가수 장영주가 참석한다. 이밖에도 서태지와아이들 출신 이주노, 그룹 듀크, 탤런트 최진영, 배우 홍석천, KBS 2TV `미녀들의수다’의 자밀라, 가수 박미경, 개그맨 김구라 등의 스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무료로 열리며 기름으로 얼룩진 태안주민돕기 성금을 모금해 방송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원은 소방차의 히트곡과 솔로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