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제주 관광”… ‘휠내비길’ 앱 시범 운영

생활정보

2022-01-11     뉴스1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보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편안하게 제주여행을 즐기도록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인 ‘휠내비길’(가칭)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일상생활을 효율적으로 돕는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실증사업이다.

우선 휠내비길 앱에 대한 현장 검증을 한다. 대상 장소는 제주돌문화공원과 북촌마을해안길, 함덕서우봉해변, 김녕고장난길 등 관광지 4곳이다. 연결된 앱은 1초 단위로 위치를 수신해 목적지까지 경사로, 계단 유무와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약 2개월간의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오는 3월 최종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휠내비길과 연동되는 단말기는 제주 관광지 30곳에 배치해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기기를 대여·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