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양대 선거’ 앞두고 선거사범 단속체제 24시간 가동

도내 총 25곳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 ‘5대 선거범죄’ 무관용 원칙

2022-01-11     정운홍기자
경북경찰청은 오는 3월 9일(대통령선거)과 6월 1일(지방선거)에 실시되는 ‘양대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난 8일 경북경찰청을 비롯한 도내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선거범죄 단속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대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선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145일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단속상황을 유지하며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즉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선거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향, 선거 개입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 全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