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런던 올림픽 동메달' GK 이범영 영입

2022-01-12     뉴스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 소속이던 골키퍼 이범영(33)을 영입했다.

수원FC는 12일 “올림픽 대표 출신 이범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범영은 이후 아비스파 후쿠오카(일본), 강원FC를 거쳐 2020시즌부터 전북에서 뛰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과의 축구 8강전에 교체 출전해 승부차기 선방을 펼치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수원FC는 197㎝의 큰 키를 갖고 있는 이범영이 공중볼 처리 능력과 탁월한 반사 신경을 이용한 방어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팀의 후방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영은 “수원FC에 와서 매우 기쁘다. 선수단과 호흡하며 2022시즌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범영은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팀의 전지 훈련에 합류해 2022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