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림픽 국가대표 영주 출신 맹성웅 선수, FC안양에서 전북현대로 이적

2022-01-13     이희원기자

전 올림픽 국가대표인 영주 출신 맹성웅(24) 선수가 FC안양에서 K리그1(1부) 챔피언인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이는 전북 현대가 리그 6연패,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한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K리그2(2부) FC안양에서 검증된 특급 미드필더 맹성웅 선수를 영입했다.

K리그 소식통은 지난 10일 “전북이 맹성웅의 영입을 결정했으며 이적을 위한 막바지 세부조율에 나선 상태다. 지금으로선 선수가 무리 없이 전북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맹성웅은 실력이 검증된 자원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양의 3선을 책임지며 지난해 팀 역대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와 함께 사상 첫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일조했다.

안양은 아쉽게도 대전하나시티즌의 거센 도전에 밀려 K리그 승강 PO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맹성웅은 눈부신 플레이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9년부터 안양에서 뛰며 K리그2 통산 84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을 올렸다.

맹 선수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전북현대 가족으로 탈바꿈 한만큼 최선을 다해 현대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