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에도 행복을 전하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떴다

2022-01-12     유호상기자
김천시 감문면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1일 감문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만원을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돈이 들어있는 봉투를 감문면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책상에 두고 사라졌다. 봉투 밖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으며, 안에는 만원권 45장과 오만원권 1장의 지폐로 총 50만원이 들어있었다.

정명수 감문면장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뜻밖의 선행을 해주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우리 감문면 주민들 모두가 행복한 감문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문면행정복지센터는 소중한 이번 기부금을 김천복지재단으로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김천복지재단은 김천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경북 도내 최초로 설립된 복지재단으로 2021년 12월부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