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선대위 안동서 출범… “대선 승리 주역 되겠다”

‘新 영남만인소’ 李 후보에 전달

2022-01-12     정운홍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12일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내앞마을 백하구려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하고 제20대 대선 필승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박정 경기도당선대위원장, 안민석, 박창달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선대위 관계자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경북선대위는 지금까지 경북 도민들로부터 접수된 ‘新 영남만인소’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하고 이번 대선에서 경북이 혁신의 고장임을 천명함과 더불어 대선 승리의 주역이 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제 고향 안동에서 열리는 경북선대위 출범식이라 매우 뜻 깊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다.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경북이 이제 다시 변화의 주역, 승리의 주역이 되도록 당원동지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이 열린 ‘백하구려’ 고택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 애국계몽과 조국 광복운동에 몸 바친 백하(白下) 김대락(金大洛, 1845~1914)이 1885년에 건축한 가옥으로 사랑채를 확장해 1907년 이 지역 최초 근대식 학교인 협동학교가 개교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