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막아라” 대구 종합대책 추진

지역 오미크론 우세종화 빠르게 진행 중 의료·방역 등 분야별 대응체계 점검

2022-01-12     정혜윤기자
최근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구시가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고 나섰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고자 의료·방역 등 분야별 대응 체계를 점검,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주한미군 등 외국인 관련 방역 대책,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 등 지역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책을 추진한다.

또 재택치료 확대, 위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추가 병상 확보 방안 등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관련 대책들을 신속히 준비하고, 추진할 대책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확산되더라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11일 기준 대구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306명, 최근 3일간 오미크론 확진자 비율이 13.2%를 기록하는 등 지역 우세종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