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온라인 소통공간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

치매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서로의 아픔을 헤아리는 교류의 장 마련

2022-01-17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비대면 치매가족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2년 온라인 밴드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인지저하자·치매환자의 가족·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정보, 센터 소식, 가족 상담 등을 제공하고 돌봄 사례를 공유해 다른 치매환자 가족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소통 ‘헤아림’ 가족교실 밴드는 센터 방문 및 유선상담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코로나19 상황 이후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밴드 활동에 참여 중인 치매가족은 “서로 안부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센터 소식과 치매 돌봄 정보를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나지 못해도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 위안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헤아림’ 가족교실 활성화를 통해 힘든 상황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쉼터 가족지원팀(270-8951, 270-89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