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빈틈없는 복지 실현… ‘복지 희망특별시’ 도약 집중

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든든한 복지안전망 구축 총력 읍면동에 복지·간호인력 확충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 지원 1인 가구·취약층 일자리 제공

2022-01-17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가 올 한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빈틈없는 복지 실현을 통해 ‘복지 희망특별시’ 도약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읍·면·동에 배정된 복지·간호 인력을 대폭 확충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제한적 복지에서 벗어나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대상에게 초기상담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의료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돌봄으로 인한 장애인가족의 부담경감을 위해 ‘24시간 활동서비스 지원’을 통해 상시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시에 거주하는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독거·호흡기착용·사지마비)은 24명으로 파악되며, 지난해까지 10명을 지원했고, 올해 3명을 추가해 총 13명(19억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택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등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의료급여서비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다중이용 공공기관 5개소에 ‘경북도내 최초’로 여성 위생용품(생리대) 무료보급기를 시범 운영해 여성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

1인 가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1인 가구 사회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들이 겪고 있는 외로움·우울감 등에 대응해 취·창업 지원, 다양한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참여,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고립감 해소를 돕는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시대 장애인복지시설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방역과 공존을 위한 복지시설 운영비 지원 확대, 시설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제도 강화,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2억2400만 원), 장애인거주시설 컴퓨터 보급(2700만 원) 등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해 ‘다회용기렌탈사업’ 자활사업단을 운영(2억5,900만 원)해 자활근로자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일회용품 사용감소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 일자리사업 지원을 확대(490명, 44억7400만 원)하며, 어르신 일자리도 1만6000개를 창출(지난해 대비 500개 증가)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을 위하는 세심한 배려의 마음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빈틈없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