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막는다

지역내 건축공사 44개 현장 20일까지 긴급 안전점검 점검반 3개조 편성… 안전시설 관리상태 등 중점 실시

2022-01-17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는 최근 대형아파트 건물 붕괴, 대형건설기계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안전관리 강화와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건축공사 44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반을 3개조로 편성해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 적정 이행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사용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방지망 등 가시설의 설치 및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및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및 보완을 요구하고, 시간을 요하는 사항은 임시안전조치 후 빠른 시일 내 보완하도록 해 향후 유사한 위반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