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제조업 회복세… 소비·투자 부진

포항韓銀, 작년 11월 동향 발표 수출입·서비스업도 증가 지속

2022-01-18     이진수기자
경북 동해안 지역의 지난해 11월 실물경제에서 제조업과 수출입이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산업, 소비, 투자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8일 발표한 지난해 11월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과 철강산단의 생산액,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포항제철소의 지난해 11월 조강생산량은 141만 9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철강산단의 생산액은 32.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14.5%, 울릉 지역 입도 관광객수는 174.9% 증가했다.

수출은 10억 9000만 달러로 30.0%, 수입은 11억 9000만 달러로 70.0%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는 각각 11.5%, 11.4% 상승했으나 매매 건수는 오히려 48.8% 감소했다.

또 수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6%, 35.0% 감소했으며,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과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 폭도 각각 1.5%, 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