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대폭 확충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국비공모사업으로 3건 선정 시민운동장 등 개·보수 추진 다양한 대회 유치 기반 마련 늘어난 체육 인구 수요 충족

2022-01-20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각종 경기와 대회가 연기됐지만 증가하고 있는 체육인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향후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내 부지확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동종합스포츠타운’은 총사업비 1100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부지면적 21만5010㎡에 실내전용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과 함께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가 완료되면 시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앙부처의 생활체육 확충사업에 적극 공모할 예정이다.

2021년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은 올해 상반기에 부지확보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용상동 구)비행장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3106㎡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유아체력장, 단체운동 공간과 함께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한다.

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며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관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이 설치돼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안동시는 올해도 국비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안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시민운동장 개보수사업’, ‘용상족구장 개보수사업’이 선정돼 올해도 국비 18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강변그라운드골프장 부대시설 설치공사 △풍산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익스트림파크(X-Game) 야간조명 설치공사 △풍산 계평리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안동체육관 노후시설물 개보수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