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농산물 수출액 1500만달러 기록

1800t… 수출목표 무난히 달성 샤인머스켓·딸기 등 신선농산물 美·캐나다 등 20여개국 수출 성과

2022-01-20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2021년 12월말 기준으로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 수출물량 1800톤, 수출액 1500만 달러(한화 약 175억원)의 실적을 기록하여 연초 수립했던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 수출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새송이버섯, 딸기 등 신선농산물을 홍콩,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20여 개국에 수출한 결과이다. 수출목표 달성에 기여한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포도 1050만 달러로 전년 622만 달러 대비 1.7배 상승했고, 새송이 버섯 399만 달러, 수출유망품목인 딸기 수출액은 73만 달러로 전년 4만3000달러 대비 17배 상승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딸기품목은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이 소속된 새김천농협의 딸기 전문수출단지의 대한민국 프리미엄 딸기 품종으로 선정된 알타킹으로 복숭아향을 지니고 착색이 50%정도만 되어도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나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다. 지난해 5월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의 해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