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설 맞아 상생경영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지급 27일 620곳에 670억 현금 지불 명절 앞두고 자금난 해소 기대

2022-01-20     이진수기자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7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맞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670억 원을 설 명절 5일 전인 오는 27일 지급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약 620여 개 협력사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어려운 경영에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