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한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 취임

취임식 없이 현안 점검 등 본격 업무 돌입

2022-01-23     김무진기자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후임으로 김종한(56·사진)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이 임명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1일 취임, 별도 취임식 없이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및 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하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중대본 회의 참석 후 대구시의회를 찾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 등 주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대구동산병원 내 마련된 ‘재택치료지원센터’를 찾아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군위군 편입에 따른 실·국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 시정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기는 등 취임 당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김 신임 행정부시장은 “정치·사회적으로 대변혁기에 행정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위기와 역경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았던 대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신임 행정부시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제36회)에 합격해 1993년 공직에 입문했다. 대구시 정책기획관, 신기술산업국장, 수성구 부구청장, 행정자치부 주민정책과장, 행정안전부 예방안전 정책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