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관련 정보 로봇에 물어보세요”

전국 최초 안내로봇 시범 운영 열차시각표·노선·문화행사 등 LG전자와 협력… 1호선 상인역서 ‘LG클로이 가이드봇’ 1대 선보여

2022-01-24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 가면 노선 안내 등 정보를 알려주는 로봇을 만날 수 있다.

24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LG전자와 협력해 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 1대를 시범 운영한다.

1호선 상인역은 무인 도시철도 역사로 시범 운영하는 곳으로 하이패스처럼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와 언택트 화장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역사 내에서 열차 요금 및 운행 시각, 노선도 등 도시철도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한다.

시민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열차 시각표, 노선 정보, 운임 체계, 문화행사 등을 검색하면 화면으로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 역사 내 편의시설을 찾으면 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안내로봇 배치에 따른 비대면 안내 서비스 도입 및 언택트 시범 역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꾸준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